나도 모르게 성병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죄지은 것도 아니지만 병원 가기도 꺼림칙하죠. STD 12종 검사는 성매개감염원인 12가지 병원체를 검사하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니 병을 더 악화시키기 전에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 가시는 게 좋아요. STD 12종 검사와 예방,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STD 12종 검사
STD 12종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병원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임균 (Neisseria gonorrhoeae)
- 매독 (Treponema pallidum)
-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Chlamydia trachomatis)
-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Ureaplasma parvum)
-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리티쿰 (Ureaplasma urealyticum)
- 마이코플라즈마 요도염 (Mycoplasma genitalium)
- 헤르페스 2형 (Herpes simplex virus type 2)
- 칸디다 알비칸스 (Candida albicans)
- 트리코모나스 질염 (Trichomonas vaginalis)
- 인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 HPV)
- 헤르페스 1형 (Herpes simplex virus type 1)
- 성병성 림프육종 (Lymphogranuloma venereum, LGV)
검사방법은 주로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하며 눈에 확연하게 보이는 병변이 있는 경우 그 부위를 채취하여 균이 있는지 시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질 분비물과 항문 분비물을 채취하기 위해 멸균된 면봉을 1~1.5cm 깊이까지 삽입하여 분비물을 채취한 후 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검사 결과는 보통 2일에서 3일 이내에 나오며 음성이 나와야 건강한 상태고 양성이 나온다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단순 검진 목적으로 검사를 받는다면 8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감염 증상이 나타나 진료를 받게 된다면 2~3만 원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예방
아시겠지만 실천이 어려운 거죠. STD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콘돔 사용: 콘돔은 STD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STD 전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다수의 성적 파트너를 피하기: 성관계 파트너가 많을수록 STD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정기적인 검사: 성관계를 활발하게 하는 경우 정기적으로 STD 검사를 받는 것이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치료방법
STD 치료 방법은 항생제로 치료하는 방법과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1. 항생제
임질과 매독,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트리코모나스 질염, 성병성 림프육종은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대표적인 항생제로 세프트리악손을 근육주사하게 되며 임부의 경우 아지스로마이신을 복용하게 됩니다.
2. 항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와 헤르페스는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아직까지 바이러스 백신은 없어 면역력 강화 등으로 증상 완화에 힘써야 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전기소작 치료를 통해 제거하기도 합니다.
3. 항진균제
칸디다 알비칸스는 곰팡이균으로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플루코나졸 항진균제를 복용하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