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퇴근길 운전 중에 숨이 부족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코로 숨을 크게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심호흡을 하는데요. 혹시 협심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큰일입니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인데요. 협심증 초기증상과 검사방법, 질병코드에 대해 알아보고 대처하는 방법 알아봅시다.
목차
협심증 초기증상
협심증 초기증상은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입니다.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이나 어떤 이유로 70% 이상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동맥경화증: 동맥 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약해지는 질환입니다.
호흡 곤란과 함께 가슴 중앙부위에서 시작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시작으로 왼쪽 가슴, 목, 어깨, 팔로 이어지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가슴 통증은 짧으면 1~2분, 길면 10분이 넘을 수도 있으며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근경색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주의하셔야 해요.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부족하면 뇌로 가는 혈액도 줄어들 수 있어 어지러움증도 생기며 식은땀이 날 때도 있습니다.
- 가슴통증
- 호흡곤란
- 어지러움
- 식은땀
위 증상이 여러 개 동반된다면 빨리 병원에 가보셔서 검사해 보세요. 병은 초기에 잡아야 합니다.
검사방법
협심증의 검사 방법은 크게 비관혈적 검사와 관혈적 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혈이란 말을 피를 본다는 뜻입니다.
비관혈적 검사
비관혈적 검사는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운동부하심전도검사, 핵의학 검사 등을 통해 협심증을 의심할 수 있는 근거를 얻는 검사 방법입니다.
- 혈액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 수치 등을 확인하여 협심증의 위험 요소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심전도검사: 심전도검사는 심장의 전기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협심증이 있으면 심전도에 특징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운동 부하 심전도검사: 운동 부하 심전도검사는 심장이 운동을 할 때의 반응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트레드밀 위에서 걷거나 뛰는 동안 혈압, 심박수, 심전도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하여 협심증이 있으면 운동을 할 때 심전도에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 핵의학 검사: 핵의학 검사는 방사성 물질을 이용하여 심장의 기능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인체에 안전한 소량의 방사선을 투입하여 진단하며 협심증이 있으면 방사성 물질이 심장 근육에 잘 공급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혈적 검사
관혈적 검사는 관상동맥을 직접 관찰하여 협심증의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 관상동맥조영술: 관상동맥조영술은 관상동맥에 조영제를 주입하여 X-ray로 촬영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는지, 막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협심증의 치료방법은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어 치료하게 됩니다. 약물을 이용하거나 혈관 확장술, 관상동맥 우회술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아래 자세한 내용 확인하세요.
질병코드
한국표준 질병사인분류(KCD)에 협심증 질병코드는 I20입니다. 보험 관련하여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받지 않는 협심증 환자분들이 많기 때문에 허혈성 심장질환 심혈관보험에 진단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I20.0 불안정협심증
- I20.1 연축의 기재가 있는 협심증
- I20.8 기타 형태의 협심증
- I20.9 상세불명의 협심증
불안정협심증은 협심증의 가장 심각한 형태로, 관상동맥이 급격하게 좁아져 심장에 혈액이 부족해지는 질환입니다.
연축의 기재가 있는 협심증은 협심증 발작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형태입니다.
기타 형태의 협심증은 불안정협심증이나 연축의 기재가 있는 협심증에 해당하지 않는 협심증을 말합니다.
상세불명의 협심증은 협심증의 원인이나 형태를 알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