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신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급성 신우신염과 만성 신우신염으로 나뉠 수가 있으며 주요 증상에는 옆구리 통증과 잔뇨감이 특징입니다. 흔히 몸살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감기로 오해할 수 있는 신우신염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목차
신우신염 증상
신우신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체온이 급격하게 상승하여 체내 염증 반응이 나타납니다.
- 오한: 갑작스러운 체온 변화로 인해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오한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등이나 옆구리의 통증: 신우신염으로 인한 신장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여 옆구리와 허리,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 배뇨통: 소변을 보는 동안 통증이 생겨 화장실을 가는 게 불편해집니다.
- 빈뇨: 소변의 양이 감소하거나 더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 잔뇨감: 소변을 다 끝내고도 소변이 남아 있는 찝찝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구토: 병균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구토나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
1. 요로 감염: 급성 신우신염은 주로 요로감염의 한 형태입니다. 세균이 요로계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며 하부 요로계인 방광이나 요도에 발생하거나 상부 요로계인 신장과 요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주로 상부 요로계인 신장에서 발생하는 감염을 말하며 주요 원인으로는 대장균과 같은 세균의 침입이나 기타 세균의 감염이 주요 원인입니다. 요로감염은 요도가 짧아 세균이 더 쉽게 생길 수 있는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남성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2. 혈류를 통한 감염: 혈류를 통해 신장에 세균이 전이되어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피부나 다른 곳에서 시작된 감염균이 신장 동맥을 타고 신장으로 이동해 조직이 감염되면 급성 신우신염이 생기게 됩니다.
3. 요로계 기형: 요로계 기형으로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세균이 정체되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요도 협착: 요도의 협착은 소변의 흐름을 어렵게 만들어 세균이 더 쉽게 쌓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우신염에 걸리게 됩니다.
- 요도 위치: 요도가 낮게 위치한 경우, 세균이 더 쉽게 방광과 신장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방광 이형성: 방광의 이형성은 방광이 제대로 비워지지 않고 세균이 쌓이는 상태를 말하며 쌓인 세균이 신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요관 이형성: 요관의 이형성도 또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여 세균이 쌓일 수 있습니다.
4. 임신: 임산부의 경우 자궁이 커지면서 요관을 압박하여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감염될 수 있으며 호르몬의 수치 변화로 인해 방광과 요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고혈당인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체의 면역기능과 고혈당 상태로 인해 소변에 당분이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만성 신우신염의 원인
만성 신우신염은 신장과 요로계에서 지속적인 염증으로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여 급성 신우신염이 반복되거나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기게 됩니다.
1. 방광 요관 역류: 방광에서 요도로 거슬러 올라가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세균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올라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신경인성 방광: 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방광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경우에 소변을 마음대로 볼 수 없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결핵: 결핵으로 인해 신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만성 신우신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4. 종양: 신장과 요로계에 종양이 생기면 그곳에 염증을 유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하여 만성 신우신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5. 결석: 요로에 형성된 결석은 신우신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지속적인 염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6. 진통제의 과다 복용: 비만성 신우신염의 경우 지속적이고 과다한 진통제 복용으로 신장을 손상시키고 감염이 발생해 만성 신우신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치료방법
신우신염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으로는 항생제를 사용하는 겁니다. 당뇨병이나 신장 질환, 임신, 면역기능 저하 상태, 면역 억제제 복용, 영유아, 비뇨기계통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는 신우신염에 대한 반응이 정상인과는 다를 수 있어 이러한 환자들은 더 긴 치료 기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장내대장균이 주요 원인균이지만 특정 환자에서는 다른 세균이나 병원체로 인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 앞서 적절한 원인균의 식별이 중요하며 심한 경우 7일에서 14일 동안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일 처방된 항생제 반응이 충분하지 않다면 해당 세균에 대한 항생제 민감성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항생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48∼72시간 동안 항생제를 투여한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요 배양 검사와 신장 초음파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휴식을 취하고, 신장 기능이 정상이라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