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는 체내의 염증에 좋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부신에서 분비되어 중요한 작용을 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으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효과가 좋아 대부분 장기간으로 사용하시는데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도 따르니 꼭 필요할 때만 쓰시는 게 좋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등급과 효능, 세기,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아요.
목차
국소 스테로이드 등급
국소 스테로이드 등급은 스테로이드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예요. 우리나라는 혈관 수축 작용에 따라 1등급에서 7등급까지 분류하고 있으며 등급이 높은 1등급 일수록 염증을 잡아주는 효과가 강하지만 부작용도 더 커지게 됩니다. 영국과 같은 다른 나라는 4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나라마다 다르니 알아두세요.
등급이 높을수록 피부가 약한 얼굴이나 점막등에는 사용하면 안 되고 약할수록 써도 되는 거니 참고하시면서 바르시면 되겠습니다. 아래 자주 사용하는 연고제 등급표가 있으니 내가 쓰는 제품이 어느 등급인지 확인하시고 쓰세요.
저도 건선 비슷한 게 몸에 생겨서 1등급인 더모베이트를 쓰고 있는데 걱정이 되긴 하네요. 처방받을 때 세다고는 들었지만 1등급인지 몰랐네요.
효능
스테로이드의 주요 효능은 면역과 염증 억제로 다른 효능과 함께 알아봅시다.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염증 억제 :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 완화와 함께 통증을 줄여줍니다.
2. 면역 반응 억제 : 간지러우면 참을 수가 없죠? 이런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가면역 질환의 증상을 완화합니다.
3. 근육량 증가 : 몸 키우고 싶은 분들이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스테로이드로 근육을 키웠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근육의 성장을 촉진하여 근육량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효능은 위와 같이 없어서는 안 될 치료제인건 분명하네요. 그럼 어떤 질환에 쓰이는지 알아봅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염증성 질환 :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 자가면역 질환 :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1형 당뇨병 등
- 알레르기 반응 :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아나필락시스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과 당뇨병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면 당뇨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맞는 이야기며 스테로이드가 혈당 수치를 높이는 경향이 있어 당뇨를 일으키고 또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혈당 수치를 높이는 원인입니다.
첫째, 스테로이드는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증가시킵니다.
둘째, 스테로이드는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여 포도당을 흡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당뇨뿐만 아니라 장기간 복용 시 피부가 얇아지고 혈당 상승하며 고혈압, 골다공증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조금씩 필요할 때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부작용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당뇨뿐만 아니라 장기간 복용 시 피부가 얇아지고 혈당 상승하며 고혈압, 골다공증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조금씩 필요할 때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1. 고혈압 : 스테로이드는 혈관의 수축작용으로 인해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2. 당뇨병 : 스테로이드는 혈당 수치를 상승시켜 당뇨를 유발합니다.
3. 골다공증 : 스테로이드는 골밀도를 감소시켜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소화기 문제 : 위궤양,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 문제 또한 생길 수 있습니다.
5. 심혈관 질환 : 심장병이나 뇌졸중과 같은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게 됩니다.
위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건강한 식단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관리와 충분한 수면을 하세요. 꼭 최소한 용량만 짧은 기간에 사용하시고 혹시 모르니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게 가장 좋은 부작용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