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촬영은 컴퓨터단층촬영(Computer Tomography)의 약자를 따와서 CT입니다. X선을 이용해 인체의 횡단면 상을 찍어서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이죠. 주로 뼈와 단단한 조직 내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며 우리 몸 대부분 장기를 CT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T 촬영 비용과 방사선 피폭량, 조영술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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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 비용
CT 촬영 비용은 5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입니다. 우리가 CT가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건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내 몸을 CT로 찍고 싶어서 찍는다면 건강검진 목적으로 비용이 전액 청구하게 되는데 대부분 찍고 싶어 하는 분들이 없으시고 의사가 진단과 치료를 위해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건강보험 적용과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실손 보험이 없다면 의료기관, 장비, 찍는 부위 별로 비용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머리와 흉부, 복부, 골반, 척추 등으로 비용이 제각각입니다.
머리 CT : 5만 원 ~ 10만 원
흉부 CT : 10만 원 ~ 20만 원
복부 CT : 15만 원 ~ 30만 원
골반 CT : 15만 원 ~ 30만 원
척추 CT : 15만 원 ~ 30만 원
CT촬영 시 주의사항으로는 금속 물질을 몸에 지니고 있다면 촬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니 제거해야 하며 촬영 전에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섭취하면 안 됩니다. 또한 촬영 중에 몸을 움직이면 CT 촬영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방사선 피폭량
CT촬영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찍어요. 방사선을 이용하여 찍는 줄 모르는 분들이 계시던데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출되는 그 방사선입니다. 당연히 꼭 필요할 경우에만 찍어야 합니다. 잊지 마세요.
CT 촬영은 방사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량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합니다. 그럼 한번 촬영할 때 어느 정도일까요? 방사선 피폭량은 검사 부위, 촬영 방법, 촬영 시간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흉부 CT 촬영의 방사선 피폭량은 1회 촬영당 2~10 mSv(밀리시버트), 복부 CT 촬영은 1회 촬영당 10~20 mSv, 골반 CT 촬영은 1회 촬영당 20~30 mSv입니다.
방사선 피폭량은 1년에 1 mSv 미만이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번 촬영 시 10밀리 시버트가 넘어가니 CT 촬영은 진단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폭량이 낮은 검사 방법을 선택하고 촬영 후에는 물을 많이 마셔 방사선으로 인해 생선 된 독소를 배출시키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세포가 회복하고 재생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조영술 부작용
CT 조영술은 CT 촬영 시에 혈관과 조직을 더 관찰하기 쉽도록 조영제를 투입하는 방식인데요. 암이나 혈관 질환, 골 질환 환자들에게 더 정확하게 진단하려고 하는 방식이지만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드러기와 구토, 가려움증, 혈압 저하 등이며 심할 경우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신장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분들은 조영제 투여 시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더욱 부작용에 유의하시고 조영제가 혈관 밖으로 새어나가 부종이나 통증, 혈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할 경우 뇌졸중, 발작, 심장마비 등으로 인해 사망할 수 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