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독감인데 A형, B형, C형? 참 많기도 하네요.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A형 독감이 무엇인지, 격리기간과 증상, 치료 방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아요.
목차
A형 독감 (인플루엔자)
독감=인플루엔자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폐와 기도를 감염시켜 우리를 아프게 하는 질병입니다. 보통 유행성 인플루엔자라고 불립니다. 감기와 독감은 확연하게 다르며 인플루엔자는 우리 몸속에 더 깊숙이 침투하여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납니다.
A형이 가장 흔하고 심각하며 B형, C형, D형으로 갈수록 잘 발견되지 않습니다. 새나 돼지, 말 등과 사람에게 공기 중으로 전염이 되거나 물체를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보통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완쾌가 될 때까지 전염성이 남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A형 독감의 특징
1. 변이성이 높습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성이 높아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 접종의 효과가 떨어지며 매년 다시 접종을 하셔야 합니다.
2. 계절성입니다.
A형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12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합니다. 추운 계절에 활동성과 면역력이 떨어져 이 시기에 유행하게 됩니다.
3. 전염성이 높습니다.
A형 인플루엔자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재채기를 통해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오거나 문 손잡이를 만진 손으로 코와 입을 만졌을 때 바이러스가 옮겨지게 됩니다. 그러니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예방접종
A형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매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실시됩니다. 예방 접종을 하면 A형 인플루엔자에 걸릴 위험을 70~9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은 모든 연령의 사람이 받을 수 있으며 특히, A형 인플루엔자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65세 이상의 어르신
- 어린이
-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
- 임산부
격리기간
A형 독감의 격리기간은 보통 5일입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3~4일간 가장 전염력이 강하니 이 기간에는 필히 격리하는 게 좋습니다. 발열이 시작된 날로부터 5일 후, 해열제 복용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격리를 해야 합니다.
법정전염병인 A형 독감은 등교 중지 대상이며 일주일 정도의 자발적인 격리기간이 있지만 권고 수준이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격리하는 게 좋습니다. A형 독감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전염될 수 있으니 A형 독감에 걸린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막기 위해 격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격리 기간 동안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통증이나 발열이 있는 경우 진통제나 해열제를 복용하며 충분히 쉬어주고 격리 기간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A형 독감 격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발열이 시작된 후 24시간 동안 해열제 복용으로 발열이 없을 경우
- 격리 기간 동안 격리 대상자와 접촉한 사람이 없었을 경우
- 격리 대상자가 감염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증상
A형 독감의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시작되는 두통, 근육통, 몸살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 증상들은 감염 후 하루 뒤에 나타나며, 매우 빠르게 우리 몸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후 지속적인 기침과 심한 인후통, 코 막힘이 따라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코에서 물처럼 흐르는 콧물 나오거나, 코가 막혀 쉽게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서는 구토와 함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바이러스의 변종에 따라 증상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 발열: 대부분의 환자가 발열 증상을 보이며 감염 후 1~2일 내에 38°C 이상의 고열이 나타납니다.
- 두통: 고열과 함께 머리가 아프고 지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 인후통: 보통 목이 붓고 따갑고 아픈 느낌이 듭니다. 7일에서 10일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콧물: 대부분 맑은 콧물이 흐르지만 코막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침: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 근육통: 몸 전체에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치료
A형 독감은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둔 치료를 받게 됩니다. 약물치료와 일반적인 치료로 나눌 수가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약물치료는 타미플루가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항바이러스제로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항바이러스제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A형 독감의 항바이러스제로는 유명한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가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항바이러스제로, A형과 B형 인플루엔자에 효과가 있습니다. 타미플루는 경구로 복용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페라미플루는 발록사비르 성분의 항바이러스제로, A형 인플루엔자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페라미플루는 1회 30분 동안 투여하는 주사제입니다.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는 모두 A형 독감의 증상 완화와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두 약물의 효능은 비슷하지만, 타미플루는 경구로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페라미플루는 주사제로 투여하기 때문에 복용 편의성 측면에서 타미플루가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 일반적인 치료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A형 독감으로 인한 발열과 땀으로 인해 체내 수분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나 해열제를 복용하며, A형 독감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면역력 증진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형 독감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오셀타미비르 (타미플루)
- 자나미비르 (리렌자)
- 발록사비르 (Xofluza)
이러한 항바이러스제는 경구로 복용하거나 비강 스프레이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A형 독감의 합병증
A형 독감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폐렴
- 패혈증
- 심근염
- 뇌염
A형 독감에 걸린 경우 집에서 약 먹고 휴식만 취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호흡 곤란이 있는 경우
- 흉통이 있는 경우
- 의식 혼미가 있는 경우
A형 독감의 예방
1. 예방 접종 A형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에 맞게 업데이트됩니다. 따라서 매년 가을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손을 자주 씻는 것은 바이러스 전파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기침, 재채기 예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병에 걸린 사람과는 당분간 접촉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