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 떠오르는 과일, 홍시! 샛노란 빛깔과 달콤한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지는 홍시는 겨울철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 별미인데요. 단순한 간식거리를 넘어 우리 몸에 다양한 영양을 공급하는 건강한 과일이기도 합니다. 홍시의 놀라운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홍시의 효능
홍시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 좋다는 거 아시나요? 특히,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거나 눈이 자주 피로한 분들에게 추천하는데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어 환절기 건강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1. 취 해소: 홍시에는 타닌 성분이 있어 알코올 흡수를 늦추고, 위장의 부담을 줄여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에요. 과음 후 홍시를 섭취하면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설사 완화: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멈추게 하고 위궤양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3. 어지럼증 완화: 홍시에 풍부한 철분은 빈혈 예방에 좋아 평소 어지럼증이 있다면 올 겨울에는 홍시 드셔보세요.
4. 활성산소 제거: 디오스프린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저칼로리: 달콤한 맛에 살찔 걱정은 노노노! 홍시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홍시 부작용
감을 먹어보면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 위에서 설명한 타닌인데요. 장운동을 둔하게 만들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비가 있는 사람은 홍시를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홍시 보관 방법
홍시는 익는 정도에 따라 보관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덜 익은 홍시는 실온에서 익히고, 완전히 익은 홍시는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실온 보관
바로 드실 거면 실온에 보관하셔서 드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냉장보관 보다 쉽게 상할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게 좋고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홍시가 서로 닿지 않도록 띄워서 보관하면 상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에틸렌 가스가 나와 홍시가 더 빨리 익는다고 해요.
2. 냉장 보관
익는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냉장보관 하세요. 상온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보관하면 홍시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깨끗하게 씻은 홍시를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하세요.
그리고 꼭 물기를 제거해야 습기로 인한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냉동 보관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자만 냉동 후 해동하면 식감이 약간 변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셔도 되고 냉동된 홍시를 요거트나 스무디를 만들어 드셔도 별미예요.
홍시 보관 시 주의사항
상처가 난 홍시는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다른 홍시와 분리하여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게 좋고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집안에서 가장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온도 변화가 심한 곳에 보관하면 홍시가 상할 수 있다는 것도 꼭 명심하시고요.
꼭지 부분에 타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그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 것이 변비 걱정에 좋고 곶감은 홍시보다 타닌 성분이 적어 변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마치며
홍시는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과일입니다. 하지만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춰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겨울, 달콤한 홍시로 건강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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