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실비보험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표준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과거 병력이나 현재 직업(운동선수)으로 인해 가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해요.
운동선수 과거병력 보유자 실비보험 가입 방법
유병력자 실비보험 (간편심사 실비보험) 고려하기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유병력자 실비보험(간편심사 실비보험)*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 상품에 대해 알아보면요.
일반 실비보험보다 가입 조건이 훨씬 완화되어 있습니다. 주로 아래 3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최근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입원, 수술, 추가 검사(재검사 포함) 필요 소견을 받거나 질병 확정 진단, 질병 의심 소견이 있었는지 여부
2. 최근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또는 수술 이력이 있는지 여부
3. 최근 5년 이내 암으로 진단받거나 암 관련 입원, 수술 이력이 있는지 여부 (참고: 구체적인 심사 기준은 보험사마다 약간 다를 수 있으며, 2년 대신 5년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실비보험의 기본형과 유사한 보장 범위를 가지는데요. 다만, 처방조제비용은 보장되지 않거나 자기부담금이 일반 실비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입원 시 10만원과 보상 대상 의료비의 30% 중 큰 금액, 통원 시 2만원과 보상 대상 의료비의 30% 중 큰 금액.
일반 실비보험보다 보험료가 다소 비싸며 대부분 1년마다 갱신되고, 3년마다 보장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특정 부위 '부담보' 조건으로 가입 하는건데요. 보험사에서는 특정 질병이나 신체 부위의 과거 병력이 있을 경우, 해당 부위에 대한 보장을 일정 기간 또는 전 기간 동안 제외하는 '부담보' 조건으로 가입을 승인해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무릎 부상 이력이 있다면 무릎 관련 치료비는 보장하지 않는 조건으로 가입을 허용하는 식입니다. 한도가 작더라도 가입을 원하신다고 하셨으니, 이런 조건을 받아들여서라도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실비보험과는 다르지만,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상해에 특화된 보험 상품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안전재단 등에서 운영하는 단체상해보험이나 전문체육인 상해공제 등이 있습니다.
다만, 이들은 주로 상해에 대한 보장이고, 개인 가입이 어렵거나 가입 요건이 다를 수 있으니 실비보험의 대안이 되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에서는 '유병력자 실비보험'을 중심으로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전문 보험 설계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병력과 직업을 정확히 고지하며 가입 가능한 조건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꼭 필요한 실비보험을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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