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탈모치료제예요.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DHT)의 작용을 막아 모발이 빠지는 속도를 느리게 해 주어 탈모를 개선하게 됩니다. 이 DHT가 참 문제죠.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이 호르몬. 몸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겠죠. 아보다트 복용시간과 성분, 프로페시아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아보다트 복용시간
평소에 약 잘 챙겨 드시나요? 아마 몇 번 규칙적으로 먹다가 깜빡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으실 거예요. 아보다트는 하루에 1 캡슐만 드시면 되고 24시간 주기에 맞춰 꾸준하게 먹는 게 가장 탈모에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해도 되지만 이왕이면 점심 식사 후 30분 이내에 드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음식과 함께 소화되면서 부작용도 감소시킬 수 있고 흡수율이 더 좋기 때문이에요. 요즘엔 아침을 안 먹는 분들이 많으시니 꼭 본인이 하루에 빼먹지 않는 행동을 한 후에 잊지 말고 드시길 바라요. 이 방법도 잘 잊어버리면 그냥 일어나자마자 드시는 게 잊지 않고 복용하는 최후의 방법입니다.
복용 후 3개월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1년 정도 계속 치료를 하면 탈모 속도를 늦추고 머리카락 굵기 증가에 효과가 큰 제품입니다. 참고로 캡슐 복용할 때 씹지 않고 통째로 드셔야 해요. 내용물이 구강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DHT가 우리 몸속에서 하는 유익한 작용
DHT는 탈모를 유발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눈썹 아래에 나는 털들의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이죠. 그래서 2차 성징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으니 18세 미만의 청소년에게는 복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왁싱도 하는 세상 전 탈모보다 몸에 털을 포기할 거 같네요.
성분
아보다트는 1 캡슐에 두타스테리드가 0.5mg 들어 있습니다. 아보다트의 주성분이죠. 두타스테리드는 5-α 환원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감소시킵니다. DHT는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테스토스테론과 5-알파환원효소가 만나게 되면 이 문제의 DHT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남성호르몬이 많은 분들이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가능성이 높은 거지 유전적인 영향과 환경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해요.
테스토스테론 + 5-알파환원효소 = DHT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뿐만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에도 사용되는 약물인데요.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두타스테리드가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프로페시아
아보다트와 프로페시아는 모두 남성형 탈모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두 약물 모두 5-α 환원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공통점은 있죠.
주요 차이점을 알아보아야 하는데요. 프로페시아가 처음으로 나와서 더 유명하긴 합니다. 하지만 점점 더 좋은 탈모약과 복제약을 개발하겠죠. 근데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 본인에게 맞는 약이 있을 거예요.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데 나한테만 유독 맞지 않는 약이 있으니 까요.
성분의 차이는 아보다트는 두타스테리드이고,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입니다. 두타스테리드는 제1형과 제2형 5-α 환원효소를 모두 억제하는 반면, 피나스테리드는 제2형 5-α 환원효소만 억제합니다. 그럼 당연히 둘 다 억제하는 아보다트가 좋은 거 같지만 사람마다 맞는 약이 있다는 걸 다시 말씀드립니다.
반감기는 아보다트가 30시간이고 프로페시아는 6 기간입니다. 그래서 체내에 더 오래 남아 있으며 가격 또한 프로페시아가 더 비쌉니다.
효능의 차이는 아보다트는 프로페시아보다 DHT의 생성을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하게 둘 다 막아주니까요. 따라서, 아보다트는 프로페시아보다 탈모 속도를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머리카락의 굵기를 더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위에서 18세 미만은 복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임산부도 복용은 물론 만지는 것도 삼가야 하는 게 탈모약이니 꼭 알아두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