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요. 바로 당화혈색소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많은 분들이 당화혈색소 수치를 신경 쓰시는데, 정상치는 어떻게 되는지, 검사할 때는 금식을 해야 하는지 등 궁금하신 내용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 알아보시죠!
당화혈색소 정상치
당화혈색소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포도당과 헤모글로빈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화합물입니다. 혈당의 평균값을 나타내주어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혈액 속 적혈구 안에 헤모글로빈(혈색소)이 들어있어요. 적혈구는 우리 몸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당화혈색소는 우리 몸의 혈액이 당화 상태가 되어있는 혈색소입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을수록 이 수치 또한 높아지며 공복에 상관없이 검사할 수 있습니다. 혈당의 높이와 포도당의 노출과 연관이 있어서 혈당 변동이 큰 경우에 감지를 하고 장기간의 혈당의 관리에 효과적이어서 3개월 정도에 한 번씩 검사하시면 됩니다.
수치표
당화혈색소 정상치
당뇨병이 없는 사람: 5.7% 미만이 정상 범위입니다.
당뇨병 환자: 전반적으로 7% 이하로 유지가 권장되며, 특히 6.5% 이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혈당 검사 시 정상 범위
공복 시: 70~100 mg/dL이 정상 범위입니다.
식후 시: 90~140 mg/dL까지가 정상 수치로 간주됩니다.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는 2~3개월 간격으로 검사받으셔야 합니다. 검사 결과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을 나타내므로 정기적인 체크가 중요합니다.
검사하는 방법은 환자의 정맥 혹은 손가락에서 혈액을 채취합니다. 혈액 샘플에 있는 헤모글로빈과 포도당의 결합 정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백분율로 나타내어 이를 통해 최근 2~3개월 동안의 혈당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백분율로 표시되며, 이 값이 높을수록 높은 혈당 농도를 나타냅니다.
정상 범위는 당뇨병이 없는 경우 5.7% 미만이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전반적으로 7% 이하가 권장되고 6.5% 이하를 목표로 삼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 외에 혈당 평균을 나타내는 또 다른 검사로 프럭토사민 검사가 있습니다. 프럭토사민은 혈당이 결합한 혈청 단백질의 일종이며, 2주 정도의 단기간 동안의 혈당 평균을 보여줍니다.
금식
대부분의 검사가 공복 시에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래서 금식을 유지한 채로 검사를 받으라고 하는 겁니다. 보통 당화혈색소는 검사 전에 금식을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병원마다 다르니 검사받으시는 해당 병원에 문의한 후에 검사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이왕 검사하는 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니 최소 8시간은 금식하시고 물만 마신 후에 검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