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관리할 때는 식사의 양과 규칙적인 시간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와 좋은 지방을 섭취하고 과도한 당분과 포화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영양사나 의사와 상담하셔서 본인에 맞는 식단을 하여 당뇨병을 이겨내도록 힘내시고 당뇨병에 좋은 음식과 해로운 음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
사과 :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완화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사과의 GI(글라이세믹 인덱스) 지수는 상대적으로 낮아 혈당 변동을 완화시키는데 탁월합니다. GI는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에 대한 지표를 나타냅니다.
사과에는 다양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류가 함유되어 있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포만감을 줄 수 있고 과식을 예방하여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곡물 : 당뇨병 환자는 고지방 식품을 제한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곡물은 지방 함량이 낮은 편에 속하며 비타민B,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 체계를 지원하고 에너지 생산에 도움을 줍니다. 당뇨병과 관련하여 곡물을 선택할 때에는 쌀이나 흰 빵보다는 귀리, 퀴노아 등을 선택하시고 당뇨병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하도록 합시다.
아몬드 : 아몬드는 영양가가 높아 당뇨병 환자분들의 과자 대안 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다양한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여 혈당을 안정화시키고 항산화물질인 비타민E가 풍부해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탄수화물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는데 도움을 주며 포만감도 높아 체중관리에 탁월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칼로리를 높일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양파와 마늘 : 양파와 마늘에는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알리신이 포함되어 염증 감소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상승에 도움을 주며 혈당 조절에도 탁월한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분들에게 소화문제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인슐린 민감도에 관여를 해 항시 적절한 양을 섭취하시고 식사 전후에 혈당 모니터링을 항시 하셔야 합니다.
당뇨병에 해로운 음식
설탕 : 설탕은 당뇨병환자의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킵니다. 고 GI지수 식품으로 분류되어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나 자일리톨 등의 대안식품으로 대체하시고 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정보라벨을 꼭 확인하셔서 감지하기 어려운 설탕이 많은 제품을 찾으셔야 합니다.
과일주스 : 과일주스는 과일의 당분을 집중시킨 형태로 섭취됩니다. 이로 인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분뿐만 아니라 칼로리 또한 높아 체중 관리에 힘이 들 수 있으며 섬유 함량이 낮아 혈당 변동이 크게 일어납니다. 혈당 조절과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과일을 직접 섭취하시는 게 더욱 좋습니다.
튀긴 음식 : 일반적으로 튀긴 음식은 고지방이며 체중증가와 혈중 지질 수치 상승에 영향을 줍니다.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지방을 선택하셔야 하는데 튀긴 음식보다는 오븐에 구워진 음식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대체로 고탄수화물, 고칼로리 음식이므로 최대한 섭취를 삼가시고 섭취 후에도 혈당 모니터링을 꾸준하게 하시고 혈당 변동을 관리하셔야 합니다.
알코올 : 알코올은 저혈당 위험을 증가시키며 과도한 섭취는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알코올음료를 선택할 때 저칼로리 옵션을 선호해야 하고 당이 많이 포함될 수 있으니 단맛이 첨가된 저칼로리 음료를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