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검사를 앞두고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금식'일 겁니다. "병원 가는데 밥도 못 먹고 가야 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다행히 모든 MRI 검사가 금식을 요구하는 건 아닌데요. MRI 금식시간과 촬영시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MRI 금식시간과 촬영시간
뇌, 척추, 근골격계와 같이 상체나 팔다리 검사를 받는다면, 굳이 배고픔을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복부를 찍거나 조영제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간, 췌장, 담도 등 복부 장기는 음식물이나 수분 섭취에 따라 형태가 변할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사 전 4~8시간 정도 금식을 권장합니다. 특히, 간이나 췌장처럼 중요한 장기 검사는 6~8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하니, 전날 저녁부터 굶는다고 생각하는 게 속 편합니다.
촬영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MRI 검사 시간은 드라마 한 편 보는 것처럼 생각보다 짧을 수도, 길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20분에서 9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 뇌 MRI: 뇌 MRI는 보통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 근골격계 MRI: 팔, 다리 같은 근골격계는 약 20분이면 검사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복부나 조영제 사용 시: 복부 부위는 검사해야 할 장기가 많고, 조영제 반응 시간까지 고려하면 40~50분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촬영 부위와 종류, 그리고 조영제 사용 여부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병원 안내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겠는데요. 정확한 정보는 병원에 직접 물어보는 게 최고!
금식 시간과 촬영 시간은 병원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사 예약 시 병원 담당자에게 "혹시 몇 시부터 금식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인데요. 불안해하지 마시고, 궁금한 점은 직접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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