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티노정 효과와 가격, 처방방법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곤 하죠. 아무리 철저히 계획을 세웠다 해도, 때로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갈 때가 있습니다. 이런 당황스러운 순간에 필요한 '긴급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포스티노정입니다. 흔히 ‘사후피임약’ 또는 ‘응급피임약’이라고 불리는 이 약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포스티노정

 

포스티노정 효과

포스티노정은 레보노르게스트렐이라는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응급피임약인데요. 이 약은 평소 사용하는 경구피임약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주요 피임 원리는 배란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입니다. 이미 수정이 일어났더라도 자궁 내막을 변화시켜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역할도 하는데요. 즉, 수정과 착상을 이중으로 막아 임신 가능성을 낮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약이 100% 임신을 막아주는 마법 같은 약은 아닙니다. 이 약은 복용 시점에 따라 피임 성공률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성관계 후 최대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약 95%의 피임 성공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성공률이 약 85%로 떨어지고, 72시간(3일)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는 기준을 넘기면 효과는 현저히 낮아집니다. 복용 시점이 늦어질수록 약의 효과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데요.

 

만약 이미 임신이 된 상태라면 약을 복용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비만 여성의 경우 약효가 감소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포스티노정

구입 방법과 비용, 어떻게 될까요?

포스티노정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는 약이 아닙니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한데요. 따라서 응급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 특히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은 병원마다, 약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포스티노정은 비급여 의약품에 해당되므로, 병원 진료비와 약값이 병원 및 약국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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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약값은 1만 원에서 3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병원 진료비까지 포함하면 총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의 비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비대면 진료로는 사후피임약 처방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직접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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