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빛이 통과하여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현상입니다. 백내장이 점점 진행됨에 따라 빛의 통과를 방해하여 시야가 흐려집니다. 백내장 증상과 재수술, 후발성 백내장에 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백내장 증상
백내장의 증상은 백내장 유형과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조금 희미할 뿐 심각한 문제는 없지만 백내장이 진행됨에 따라 아래와 같은 증상이 더욱 뚜렷해집니다.
- 흐릿한 시야 :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빛을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릿해집니다. 이로 인해 물체를 정확하게 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밤의 시력 저하 : 밤이나 어두운 방과 같이 조명이 약한 곳에서는 시력이 더 저하됩니다. 마주 오는 헤드라이트나 가로등이 눈부셔 거슬리게 됩니다.
- 색의 변화 : 백내장은 색의 강도와 생동감을 감소시킵니다. 색상이 평소보다 흐리거나 덜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 복시 : 한쪽 눈에 복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벡내장 증상이 있는 눈이 하나의 물체를 두 개로 겹치게 보이는 걸 말합니다.
- 일상 업무의 어려움 : 시력이 나빠지면 읽기, 쓰기, 운전, 요리와 같은 일상적인 작업에 힘들어지게 됩니다.
백내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진행되며 증상이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 몇 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은 노년층에서 더욱 흔한 질환이니 60세 이상이시면 정기적으로 눈검사를 필수로 받으세요.
백내장 수정체 변화 과정
백내장 재수술
백내장 재수술은 합병증이나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며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실패가 거의 없는 수술이지만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 PCO(후발 백내장)
백내장 수술 후 인공 수정체(IOL)를 지지하기 위해 남겨진 수정체 뒷부분의 낭이 흐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태를 후낭 혼탁, 후발 백내장이라고 하죠. 백내장 수술 전처럼 시력이 다시 흐려질 수 있습니다. YAG 레이저 절개술이라는 간단한 시술로 선명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2. IOL 위치 이상
드문 경우지만 백내장 수술 중 이식된 인공 수정체가 이동하거나 탈구되어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재수술로 IOL을 재배치하거나 교체합니다.
3. 잔류 굴절 이상
일부 환자는 백내장 수술 후에도 여전히 잔여 굴절 이상(근시, 원시, 난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굴절 이상을 교정하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IOL교환이나 라식과 같은 백내장 교정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4. 합병증
드물게 백내장 수술은 감염, 염증, 지속적인 각막 부종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결하기 위해 백내장 교정 수술이 필요합니다.
5. 만족스럽지 못한 시력
백내장 시술 후에 본인이 만족하지 못한 경우 시력 개선을 위해 재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후발성 백내장(PCO)
후발성 백내장은 백내장 시술 후 흔한 합병증입니다. 눈의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인공 수정체(IOL)를 이식했지만 수정체 주머니 뒷층을 구성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기 시작해 수정체를 혼탁하게 만들게 된 게 후발성 백내장입니다. 후발성 백내장은 시술 후 수개월 또는 수년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발성 백내장 치료
YAG 레이저 절개술이라고 하는 간단하고 통증이 없는 시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를 사용하여 흐려진 후낭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빛이 망막으로 통과하게 끔 만들어 시력을 개선시킵니다. YAG 레이저 시술은 절개나 봉합이 필요하지 않으며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백내장 안약
가리유니 점안액의 성분 중에 피레녹신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수정체를 혼탁하게 하는 유해물질인 퀴노이드 막아주어 백내장 진행을 억제시킵니다.
1. 효과
초기 노인성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시켜 주는 안약입니다. 하지만 이미 손상된 수정체를 회복시킬 수는 없으며 백내장 수술에 겁을 먹는다거나 진행을 늦추고 싶으신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2. 사용방법
1일 3회 ~ 5회, 잘 흔들어서 1~2방울 넣어 줍니다.
3. 부작용
가리유니 안약의 부작용은 눈의 충혈과 가려움, 따끔거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