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위치와 초기증상, 수술 비용

맹장 가지고 계시나요? 저희 가족은 5명인데 3명은 없고 2명만이 가지고 있네요. 심한 복통으로 인해 병원에 찾아가면 맹장이라고 해서 비교적 쉽게 제거했던 기억이 납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며 충수염이라고 하죠. 맹장의 위치와 초기증상, 수술비용에 대해 알아보아요.

 

맹장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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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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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은 위 사진과 같이 5~6cm 길이의 주머니처럼 부풀어 있는 소화기관입니다. 배꼽에서부터 약 10cm 떨어진 오른쪽 아랫배와 골반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맹장은 우리 몸속의 병원균이나 알레르기 물질을 제거하고 소화와 흡수에 관여하여 소화되지 않은 찌꺼기를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예전에 기사에 쓸모없는 맹장도 우주에 가려면 꼭 필요하다는 기사가 나왔었는데 우주에서 균형감각을 잡아준다는 내용이었지만 아니라고 밝혀졌죠. 

 

인류가 진화하면서 쓸모없는 기관은 모두 퇴화하고 없어졌지만 여전히 우리 몸속에 맹장이 자리 잡고 있다는 건 아직까진 쓸모가 있다는 거니 없는 거보다 있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초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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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생명이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방치하다 복막염으로 진행하게 된다면 목숨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맹장염 초기증상을 알아두고 대처해야 합니다. 매년 10만 명이 치료받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니 나라고 맹장염이 안 온다는 보장이 없어요. 

 

우선 가장 큰 증상이 복통입니다. 명치와 상복부 부근에 통증이 발생하여 우측 아래 배 쪽으로 점차 통증이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맹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됩니다. 꼭 알아두시고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수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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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충수염)으로 인한 치료는 수술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을 하였지만 요즘에는 작은 구멍을 통해 맹장을 제거하는 복강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시간도 짧아지고 흉터나 회복기간도 예전에 비하면 정말 짧아졌죠. 좋은 세상입니다. 

 

맹장염 복강경 수술비용은 60만 원인데 국민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본인 부담금은 20만 원 정도 나오게 됩니다. 개인 보험이 있다면 더 저렴해지겠죠. 약 2일에서 3일간 입원해야 합니다. 방귀가 나올 때까지 금식해야 하므로 충분히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방귀가 나온 후 퇴원하셔야 해요.

복막염 수술과 비용, 수술시간 및 수술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