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8월부터 11월에 이르는 가을철 급성열성질환이 3가지가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신증후군 출혈열, 마지막으로 렙토스피라증이 있는데 오늘은 렙토스피라증에 대해 알아볼까 해요. 렙토스피라균이 주로 서식하는 곳의 야외 활동 시에 사람과 개나, 고양이등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렙토스피라증 증상과 증후군,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목차
렙토스피라증 증상
렙토스피라균에 감염이 되면 평균 2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주로 두통과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부 사람들은 더 심각한 황달이나 심부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치료받으면 호전되지만 치료시기가 늦어지거나 약 10%의 사람들은 중증으로 넘어가 혈소판 감소, 쇼크, 용혈성 빈혈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1. 열: 렙토스피라증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로, 감염 후 며칠에서 2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감기와 유사하여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들을 포함할 때는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2. 근육통 및 관절통: 감염된 사람은 균에 의한 염증 및 독성 작용으로 인해 근육과 관절의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근육이 긴장되며 염증이 발생한 다리나 팔, 손목, 발목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3. 두통: 묵직하고 압박감이 느껴지는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어지러움: 균형감각과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어지러움, 혼란, 방향감각의 손실을 경험하게 되며 혹은 실신으로 이어질 있습니다.
5. 구토 및 설사: 소화기관에 균이 영향을 미치게 되면 구토와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6. 황달: 간 기능에 손상을 일으켜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에서 생성되는 니트로젠 대사물인 빌리루빈의 농도가 증가하고 피부와 눈이 노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증후군
렙토스피라증 증후군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제1형과 제2형으로 나뉘는데 증상의 심각성 유무로 나뉘게 됩니다. 가벼운 감기증상과 관절통 등이 제1형이며 황달, 신부전 등 심각하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유형이 제2형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나 어린이, 어르신들이 더욱 이 질병에 취약하니 오염된 물이나 동물의 대소변이 있을 수 있는 야외에서는 풀숲에 함부로 앉거나 하시면 질병으로부터 위험하게 됩니다.
치료법
1. 치료
렙토스피라증은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페니실린, 스트렙토마이신,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독소균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간혹 일반적인 감기인 줄 알고 감기약만 먹고 버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초기 치료가 중요하니 위 증상이 따른다면 신속하게 항생제를 투여하여 합병증 예방을 해야 합니다. 중증의 경우 항생제와 함께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을 위해 수액치료가 필요합니다.
2. 예방 조치
야외 활동 시 오염된 환경에 노출을 피하기 위해 장화, 긴소매 옷,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쥐와 같은 설치류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렙토스피라균에 노출을 피하기 위해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개인위생을 위해 꼭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개, 고양이 렙토스피라증
개와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는 산책 시에 풀숲이나 진흙탕 물에 뛰어드는 걸 좋아하여 사람보다 더욱더 감염이 될 확률이 큽니다. 감염 시에는 사람과 유사한 증상이 보이니 수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세요. 야외에서는 어느 곳에 균이 있을지 모르니 특히 조심해 주시고 생후 3개월부터 예방접종을 시켜주세요.
렙토스피라증 실시간 PCR
실시간 PCR방법이 개발되었다고 하네요.